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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학원

병설학교 역동성·탁월성 프로젝트 사례발표회에서 발표자들은 공교육 제도하에 있는 우리나라 정규교육과정에서는 해외 우수사례를 도입하는 데 제도적 한계가 있지만, 구성원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력해 적용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김상희 경희중 기획홍보부장은 “앞으로 관심 있는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학부모 회의와 학생회를 통해 2차 연구 방향과 과제에 관한 생각을 모을 것이다. 지역사회와 연구 과정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노력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병설학교 역동성·탁월성 프로젝트 사례발표회(2) 남녀 중·고등학교
학생·교사·학부모·지역사회와 공감대 형성·협력해 사례 적용방안 모색 의지 표명
조인원 이사장 “틀 지워진, 구조화된 인식의 벽을 넘어 열린 세계로, 미래로 나가야”


경희학원이 종합학원 체제 출범 60주년(2021년)을 맞아 ‘병설학교 역동성·탁월성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병설학교가 경희의 설립 정신과 철학을 기반으로 명문 사학으로서의 탁월성과 역동성을 제고해 미래 인재 양성 방향을 정립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미래세대가 꿈과 희망을 펼치는 교육·학습의 장을 구현하고자 한다.

병설학교는 국내외 우수사례를 조사·분석하고 시사점을 도출해 지난 2월 말 1차 연구를 마무리했다. 1차 연구 결과는 보완, 수정, 전문가 검토를 거쳐 지난 4월 20일(수)과 22일(금) 열린 사례발표회에서 공개했다. 20일에는 유치원·초등학교, 22일에는 중학교·여자중학교·고등학교·여자고등학교의 사례발표가 있었다. 사례발표회 내용을 공유한다.<편집자 주>


학생·교사·학부모·지역사회와 프로젝트 공유해 협력 강화
경희중학교 연구팀은 연간 2회 상호 방문으로 교류 협력 관계를 구축해 온 일본 도시샤중학교 사례에 집중했다. 도시샤중학교의 특징은 학생의 학습과 성장을 극대화하는 공간 구성이다. 공간 설계에 교사들이 참여해 양방향 학습이 가능한 교과 공간을 구축했다. 교과 공간은 교과 전문 교실-교과 미디어 스페이스-교과 교무실이 한 세트를 이루는데, 가벽을 통해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발표를 맡은 김상희 경희중 기획홍보부장은 “도시샤중학교의 교과 중심 교육공간 구성은 현실적인 문제로 단기간에 적용할 수 없지만, 교육적 효율성을 고려해 꾸준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희중학교는 국내외 중학교 우수사례 조사·분석 후 특색있는 교육 활동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경희중학교는 지리산 종주, 우리 섬 바로 알기, 스키캠프, 제주도 하이킹, 기악반 농촌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제동행 체험활동을 20년 이상 진행하고 있다. 경희 우드 페스티벌, 메이커 UCC 프로젝트 등 메이커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지속 가능성을 위한 교육 활동은 정규교과, 자유학기, 동아리 프로그램 등 모든 교과에 접목하고 있다. 에코시티 프로젝트, 신재생 에너지 및 트랙카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김 기획홍보부장은 “앞으로 연구팀을 중심으로 관심 있는 교사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참여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학부모 회의와 학생회를 통해 2차 연구 방향과 과제에 관한 다양한 생각을 모으는 한편, 지역사회와 연구 과정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노력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제와 오늘을 바라보면서 내일을 생각하는 기회”
경희여자중학교 연구팀은 서울시교육청의 혁신미래학교에 선정된 내곡중학교를 탐방했다. 이 학교는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자율성과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활용해 학생별 맞춤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었다. 1인 1 스마트 기기 보급, 클라우드 기반 학습관리시스템 도입, 디지털 기술 활용 수업자료집 제작 등으로 에듀테크 기반 교육도 시행하고 있다.


연구팀은 미국 필립스 엑시터 아카데미(Phillips Exeter Academy)의 독특한 수업 방식도 눈여겨봤다. 학생과 교사는 하크네스 테이블이라는 원형 탁자에 앉아서 끊임없이 질문하고 토론한다. 교사 1인당 학생 수가 5명으로 소수형 맞춤식 교육이 이뤄지고 있으며, 사회적 기여와 협력 정신을 강조한다.


강용철 경희여중 교육연구부장은 “연구팀은 우수사례 조사·분석 후,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에 더욱 집중하자고 의견을 모았다”면서 여중이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개설한 삼품제(三品制) 활성화 계획을 밝혔다. 삼품제는 △인문 사고를 위한 지성품 △건강한 성장을 위한 체육품 △감성 함양을 위한 예술품으로 구성해 지덕체를 아우른다. 이는 전인교육을 강조해 온 경희교육의 정체성을 잇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여중은 삼품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프로그램, 예산, 환류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는 “이번 연구는 질문을 던지는 과제였다. 어제와 오늘의 경희여중을 바라보면서 내일의 경희여중을 생각하는 기회가 됐다. ‘전환의 시대, 미래교육의 길’을 찾아 나가도록 하겠다”면서 발표를 마무리했다.


구본찬 경희고 1학년부장은 “국내외 사례 조사·분석을 통해 학생과 교사 관계, 인성과 공동체 의식, 다양한 언어와 비판적 사고, 전인적 인재 교육 인프라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함의를 도출했다. 이 요인들은 이미 경희정신인 ‘창의적인 노력, 진취적인 기상, 건설적인 협동’에 담겨 있다”면서 “경희정신을 창조적으로 계승·발전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학생과 교사 관계·인성·공동체 의식·다양한 언어·비판적 사고·교육 인프라 더욱 강화해야”
경희고등학교 연구팀은 덴마크의 교육제도 ‘에프터스콜레(Efterskole)’에 주목했다. 에프터스콜레는 초·중학교에 해당하는 의무교육을 마치고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전에 자신의 재능을 찾아보고 삶의 방향을 설계할 기회를 주자는 취지로 1974년 도입됐다. 덴마크 청소년 20% 정도가 이곳에 진학해 1년간 기숙학교에 머물면서 진로를 탐색한다. 에프터스콜레의 교육이념은 민주시민 양성이다. 학생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공동체에 기여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교육한다.


연구팀은 스코보 에프터스콜레(Skovbo Efterskole)를 면밀히 살펴봤다. 스코보 에프터스콜레의 핵심 가치는 ‘관계’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치 아래 다양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9~10명 단위의 패밀리 그룹을 운영한다. 교사도 패밀리 그룹에 속해 학생들과 함께 생활한다. 구본찬 경희고 1학년부장은 “에프터스콜레 학생들은 학교가 꿈을 펼칠 수 있는 곳이라고 인식했다. 학생이 교사에게 고민을 쉽게 털어놓을 수 있는 학생과 교사와의 관계 역시 주목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외 사례 조사·분석을 통해 학생과 교사 관계, 인성과 공동체 의식, 다양한 언어와 비판적 사고, 전인적 인재 교육 인프라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함의를 도출했다. 이 요인들은 이미 경희정신인 ‘창의적인 노력, 진취적인 기상, 건설적인 협동’에 담겨 있다”면서 “경희정신을 창조적으로 계승·발전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지향점 명료화·체계화·구체화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 추진해야”
경희여자고등학교에서는 윤상철 연구부장이 발표자로 나섰다. 그는 “우수사례로 선정한 학교들이 지향하는 공통점은 지성과 인성에서 출발해 지역과 국가, 세계의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키우겠다는 것이었다. 학교의 지향점이 명료하고 체계적이고 구체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해 추구하는 방향으로 향하고 있었다.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


국제 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 IB)는 교육목표와 추구하는 인재상을 개별 교과와 활동에서 구현할 것을 강하게 요구한다. IB는 비영리 교육재단인 국제 바칼로레아 기구에서 개발해 운영하는 국제 공인 교육과정으로, 전인교육을 지향한다. 교수-학습 및 평가, 교육을 통해 학생이 갖게 되는 역량, 추구하는 학습자의 자질 등 모든 영역이 IB의 지향점을 향하고 있다.


윤 연구부장은 “‘교사 중심에서 학생 중심으로’ ‘현재에서 미래로’ 사고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학교는 추구하는 인재상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교육과정을 수립하고, 모든 교사가 공유해야 할 지향점을 제시해야 한다. 여기에 교사 개개인의 역량 향상과 시스템 지원이 더해진다면 추진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논의 자리에서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면서 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한 법인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남광현 경희중 교감은 “변화는 선생님들이 경희의 가치와 철학을 공감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법인 차원에서 병설학교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원의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미래교육 준비해야 한다는 데 공감···구성원 함께 연구·토의하면서 방법 모색
사례발표를 통해 발표자들은 공교육 제도하에 있는 우리나라 정규교육과정에서는 해외 우수사례를 도입하는 데 제도적 한계가 있지만, 구성원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력해 적용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강용철 경희여중 교육연구부장은 “중학교는 교육과정 편성의 재량권에 한계가 있으나, 많은 선생님이 디지털,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 민주시민, 세계시민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미래교육을 준비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구성원이 함께 연구·토의하면서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윤상철 경희여고 연구부장은 “인성교육 강화와 세계시민 교육, 생태 전환 교육 등 새로운 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대학 입시라는 현실과의 괴리에 대한 염려가 크다”면서 “변화의 필요성에 관한 구성원의 공감대 형성이 선행돼야 한다. 학교장의 확고한 의지와 합리적 설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변화는 선생님들이 경희의 가치와 철학을 공감하는 것에서 시작”
참가자들은 이어진 논의 자리에서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면서 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한 법인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임수진 경희여중 교감은 “다른 학교의 사례발표에서도 시사점을 얻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중장기 발전계획을 구체화할 수 있겠다는 기대도 생겼다. 1차 연구 결과를 토대로 2차 연구를 진행하면서 우리 학교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깊게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양원진 경희여고 교감은 “여러 학교의 발표를 들으면서 방향성이 보이는 것 같다. ‘우리의 목표는 무엇인가. 목표 달성을 위한 구성원의 참여를 어떻게 이끌어낼 것인가’라는 큰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 지향점을 명료화·체계화해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남중 경희고 교감은 “남고의 교육 프로그램은 대학과 연계해 진행하는 것이 많다. 의과대학, 국제교육원 등에서 도움받고 있다. 전공 심화 프로그램은 10개 대학 교수님들이 참여하신다. 내년에는 후마니타스칼리지와 융합 수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법인에서 도움을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광현 경희중 교감은 “변화는 선생님들이 경희의 가치와 철학을 공감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법인 차원에서 병설학교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원의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강용철 경희여중 교육연구부장은 “이번 연구는 질문을 던지는 과제였다. 어제와 오늘의 경희여중을 바라보면서 내일의 경희여중을 생각하는 기회가 됐다. ‘전환의 시대, 미래교육의 길’을 찾아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각급기관 협력해 시대변화, 미래 창조 선도하는 경희의 길을 열어달라”
조인원 이사장은 “각급기관이 현장 업무로 바쁘실 텐데, 어려운 시간을 내 국내외 사례를 심층 분석하고 함의를 도출해주셨다.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사례 연구가 각 학교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각도에서 조사·분석된 것이 고무적이다. 각 기관이 서로 의견을 나누고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각 기관이 서로 협력하면서 시대변화, 미래 창조를 선도하는 경희의 가치와 철학, 역사와 전통을 꽃피워 달라”고 요청했다.


조 이사장은 경희학원의 설립 정신 ‘문화세계의 창조’와 ‘학문과 평화’의 전통이 지향하는 변화와 창조의 열린 세계, 그 세계를 열어가면서 주어진 현실 너머 세상에 도전하는 힘과 지혜, 희망의 지평을 만들어내는 것이 교육기관에 주어진 시대적 책무임을 강조했다. “틀과 경계에 갇히고, 고정과 불변의 인식에 머물게 되면 그 너머 세계는 볼 수 없다. 틀 지워진 사고, 구조화된 관념의 차이를 과감히 벗어나 열린 세계,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 그것이 경희의 얼과 정신이다. 경희는 편향된 사유, 닫힌 신념의 세계를 경계하면서 미래를 위한 상상과 창조의 여정을 이어왔다. 경희학원과 각급기관은 경희의 역사·전통을 발판으로 지금 이 시대, 다가올 미래가 요청하는 도전적 과업을 이어갈 소임과 책무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시대는 기관의 경쟁적 현실 관리를 중시한다. 경쟁과 성장, 또는 획일적 가치에 따라 기관이 평가되는 경향을 보인다. 그 현실의 존재는 인정하면서도 동시에 이를 넘어서고자 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미래를 예찰하면서 참된 기관 발전의 의미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교육 현장의 미래를 향한 철학적, 문명사적 깊이를 키워낼 필요가 있다. 개인 차원에선 성찰과 자아 탐색, 협력과 상생의 가치가 매우 중요하다. 개인과 사회, 나라와 세계, 문명과 자연을 아우르는 미시와 거시 세계의 종합적 사유의 지평을 여는 일이 중요하다. 특히 사회와 나라 차원에선 그 인식의 가치를 더 키워낼 필요가 있다. 지금 우리가 겪는 팬데믹의 고통, 핵과 생화학무기의 가공할 공포, 인류문명의 붕괴를 초래할지 모를 환경과 생태, 기후체계의 포괄적 위기는 인류가 지난 수백만 년 동안 단 한 번도 겪지 못했던 일들이다. 이 거대한 위기, ‘실존의 위기’는 경쟁과 획일의 가치만으론 결코 풀 수 없다. 세상이 존재하지 않으면 개인도 사회도 나라도 없다. 개인의 성취가 사회와 국가, 문명의 지속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연결의 지점’을 찾아내는 일이 이 시대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탁월성의 근간’이 아닐까 한다. 현실 관리 차원에서 기성의 현실 논리를 수용하되, 결코 그것에 포획되어선 안 된다. 그렇게 되는 순간 우리는 시대 현실의 부품으로 전락해버리고 만다. 현실을 현실로 수용하면서도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찾아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 고민과 성찰의 한복판에 미래세대의 참여가 있어야 한다는 말을 이어나간 조 이사장은 “우리는 과연 어떤 교육의 미래를 열 것인지, 무엇을 해야 할지, 미래세대의 미래를 위해 어떤 노력이 더 필요한지 우리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가야 한다. 기성세대와 기성 사회가 가보지 못한 미래를 위해 늘 겸손한 마음으로 교육 현장의 미래를 깊이 생각해봤으면 한다. 미래세대의 미래를 위한 고민과 성찰은 무엇보다 교육 현장에서 먼저 비롯돼야 한다는 점을 상기하면서 함께 지혜를 모으자”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학생들을 위한 교육·학습 탁월성, 우리 스스로 만들어내야”
끝으로 조 이사장은 “교사분들의 행정 업무를 덜어내고 탁월한 교육과 학습,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연구 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갔으면 한다. 현실의 제약이 뒤따를 것이다. 그러나 기관 행정이 창의적 상상력을 발휘한다면 극복해낼 수 있을 것이다. 함께 고민해보자. 우리보다 앞서가는 기관의 우수성을 조사·분석하고, 더 나은 창의적 미래를 조망하면서 경희의 역사·전통 위에 각 기관이 기관의 특성과 활로를 개척해낼 수 있는 미래를 함께 그려보자. 그것이 우리 모두의 책무가 아닌가 한다.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위한 꿈과 포부를 한껏 키우는 학교. 학부모, 교사 여러분이 기관 행정을 신뢰하고 자랑스러워하는 학교. 이를 통해 더 나은 미래가 열릴 것이다. 탁월한 교육과 학습의 현장,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의 현장을 함께 만들어보자. 각 기관에서 구상과 계획을 알려주면 경희학원은 돕겠다”며 인사말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