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시험에 나와? 굳이 거기까지 알아야 돼?
하지만 꼭 해결하고 싶은 학문적 목표를 스스로 세우고 해결합니다.
자율학습을 하다 궁금한 내용이 생겼습니다. 시험 범위와 관련있는 것은 아니지만, 동아리까지 만들 정도의 것도 아니지만 이 내용이 너무 궁금합니다. 의미없는 ‘뻘짓’이 될 수도, 내 진로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도 있는 이 순간, 막연한 고민으로 시간을 허비하기보다는 기간과 조건을 제한해두고 목표를 분명히 설정해두고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계획해 봅시다.
프로젝트는 언제든,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습니다.
기간과 조건을 정하고 목표 달성을 측정하는 프로젝트는 어떤 것이라도 여러분이 달성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학문적 호기심과 관련된 프로젝트라면 그 해결 방향이 정말로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성적도 나오지 않고 세워 놓은 조건도 사실은 나만의 조건이기 때문에 늘어지거나 어려운 벽에 부딪혀 동기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학교에서는 우수 프로젝트 활동을 지원합니다. 고대 그리스의 영웅 오디세우스의 여정처럼, 그 목적지가 어디일지 모르지만 나아가는 여러분의 그 여정을 격려하고 지원하는 활동, 오디세이입니다.
오디세이의 문턱은 높습니다. 하지만 그 성취감은 강렬합니다.
현실적인 이유로 모든 프로젝트를 지원하기는 어렵습니다. 학기당 1번씩 신청받으며 1학년은 2학기부터 신청할 수 있습니다. 최소 3명에서 최대 5명의 팀원을 구해야 하며, 달성하려는 목표, 목표 달성을 위한 탐구 계획, 사전 조사, 필요한 재료나 지원 내용, 만약 지원이 되지 않았을 때 대안 등을 성실히 작성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계획이 채택되어 지원이 성사되었을 때, 여러분의 팀을 도와줄 선생님 성함을 작성하셔야 합니다. 대부분의 계획서는 이 단계에서 떨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난이도 높은 계획서를 쓰는 단계에서 이미 여러분은 충분히 성장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계획서가 채택되었다면 그때부터 여러분은 예정된 시기에 지원을 요청하고 지도를 요청한 선생님께 상담과 감독을 요청하며 계획된 활동을 진행하면 됩니다. 지도 선생님과 담당 부서는 때로는 여러분의 포기를 막으면서, 때로는 여러분을 격려하면서 여러분의 프로젝트가 완주할 수 있게 도울 것입니다. 필요한 재료, 공간, 수업, 지도 등의 지원을 받으며 꿈꾸던 프로젝트를 완수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며 성장감을 만끽하기 바랍니다.
오디세이X딥다이브, 서로 다른 두 활동의 조합
프로젝트 활동 중에는 필요한 수업 개설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을 지도해주고 상담해주는 선생님이 수업도 가능한 주제라면 선생님께서 직접 수업을 해주실 수도 있습니다. 혹은 선생님이 직접 수업은 불가능한 주제라면 외부에서 전문가를 초빙하여 특강을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이런 식으로 수업이 개설된다면, 전체 프로젝트 중 수업 부분에 한해서 ‘딥다이브’라는 이름을 붙여 프로젝트 참가 학생 외에 희망하는 학생도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공개합니다. 이 활동을 토대로 우수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탐구하는 학생도 성장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프로젝트에는 선정되지 못한 학생도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오디세이, 딥다이브... 여러 가지 이름을 붙였지만, 결국 자기주도적인 학생이라면 그 배움의 모양은 제각각 다를지 몰라도, 나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그 핵심은 동일합니다. 학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그 자체에 연연하기보다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본인을 믿고 궁금한 내용은 지금 당장 찾아보는 여정을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오디세이는 2026년 1학기부터 우수 사례를 게시판에 공개할 예정입니다.)